“흥미로운 점은 비파, 얼후, 바이올린, 첼로, 그리고 서양 트럼펫 등 이 악기들이 결합하며 생긴 색채가 완전히 다른 조합의 사운드를 만들어내는데 참 매력적이었어요. 저에게는 새로운 소리였어요. 여기서 솔로가 들리고 저기서 솔로가 들리는데 궁극적으로 이 소리가 잘 섞이는 거예요. 참 흥미로웠죠. 음악이 영혼을 울립니다. 극의 스토리가 전달하려는 바도 음악이 아주 잘 표현하고 있어요. 무용은 장관이었고, 그 곡예 같은 동작도…또 매력적인 점은 새로운 영상 기법인데 무용수들이 무대에서 사라졌다 스크린에 다시 나타나게 하죠.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알아보고 싶군요…모든 감각을 깨워내는 공연이에요. 우리 눈, 귀, 마음 모두요. 이 점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