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 이스라엘 데뷔!
텔아비브 4회 공연 전석매진. VIP 관객들. 경이로운 유적지의 잊을 수 없는 여행.
오랜 기다림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열 두 번의 월드투어 끝에 마침내 션윈은 이스라엘 데뷔무대를 가졌다. 기업가, 명사 등 열광하는 관객 앞에서 전석매진된 공연을 4회 선보였다.
이스라엘 공연은 텔아비브 심장부에 위치한 명망 있는 오페라하우스에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간 열렸다. 이 기간은 션윈뉴욕예술단의 2018 유럽투어 중 이탈리아와 프랑스 일정 사이에 위치한다.
션윈은 2010년 터키에서 공연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 밖의 중동 국가에서 공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성지인 이스라엘에서도 공연하기 위해 여러 번 시도했지만 공연장 대관과 일정 조율에 어려움이 있어 션윈예술단, 지역 주최사, 공연을 갈망해 온 관객 모두 지금껏 기다려야만 했다.
그런데 올 해 션윈이 다섯 개 예술단으로 성장해 유럽 일정을 확대할 수 있게 되면서 드디어 기적이 일어났다.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이스라엘 유명 클라리넷 연주자 지오라 페이드만은 션윈 관람 후 이런 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보기 전과 후의 나는 같은 사람이 아니다."
관객 중에는 페이드만, 성악가 시 하이만, 비즈니스계 거물 츠비스테파 등 이스라엘 주요 예술인들, 기업가와 같은 명사들도 있었다.
건축가 마이어 구도비치는 다음과 같은 소감을 밝혔다. "아주 아름답고, 정말 완벽하고, 무척 감동적이다.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다. 죄송한데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내 영혼으로 바로 다가왔다."
"이런 공연은 본 적이 없다." 이스라엘 최대 보험사 쉬켈 그룹의 설립자 마이어 우잔은 이렇게 말했다. "정말 감동적이다."
"모든 영적인 부분, 천상에서 온 영혼들, 천상과 지상. 내가 그것들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 듯 느껴졌다." 유대 종교 음악 가수인 쉬라 골란의 말이다.
"평화의 노래"를 부른 것으로 유명한 성악가 미리 알론은 션윈을 보고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색상과 이야기에 어린 시절이 떠올랐다. 이야기가 순수해서 내 마음을 정화시켜주었다."
션윈 예술가들에겐 공연 전후로 예루살렘, 야포, 사해 등 이스라엘의 몇 몇 명소를 둘러볼 기회가 주어졌다. (포토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연자도 관객도 모두 같은 마음으로 내년 공연을 손꼽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