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무용대회 결선
션윈 예술가들과의 단독 인터뷰
이번 주말 10개 국에서 온 경연자들이 최고의 중국고전무용대회를 위해 트리베카 공연예술센터에 모인다
NTD가 주최한 제5회 전세계 중국고전무용대회가 다가옴에 따라, 션윈의 인기 무용수들은 최종 준비에 여념이 없다.
미란다 저우-갈라티는 “작품을 최종적으로 다듬는 동안 내가 기능인인 것처럼 느껴졌다. 내 춤은 단순히 기술적 완벽함에 초점을 맞추던 것으로부터 높은 예술 세계를 추구하는 것으로 서서히 옮겨가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오직 3분
미란다 저우-칼라티처럼 션윈의 대표 단원들은 이번 주에 열리는 경연대회를 고대하고 있다. “경연대회는 순수한 중국 고전무용을 추구하고 있는 또다른 예술가를 만나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2분 간의 규정 동작 외에, 무용수들은 3분 간의 테마를 선택한다. 지난회 금메달 수상자인 션윈 수석무용수 안젤리아 왕은 “중국 역사에는 독특한 캐릭터들이 풍부하다. 일부 캐릭터들은 전장에서 보여주는 믿을 수 없는 전략적 지휘에서부터 온화하고 더욱 미묘한 여성성을 묘사하는 것까지 넓은 범위의 미덕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올해 안젤리아 왕은 이러한 많은 특징들을 담고있는 약 1천년 전 북송(北宋) 왕조의 인물을 선택했다. 그녀는 “힘든었던 부분은 이 인물의 많은 면들을 단 3분 안에 표현해내야 하는 것이다. 캐릭터의 내부 혼란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춤과 중국 고전문화에 정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높은 표준
심사관 중 한 명인 구오 슈는 각 경연대회에서 경연자들이 보다 뛰어난 기술적 기량을 보여 심사 기준을 높여 왔다고 말했다.
구오는 “현대 무용에서, 중국에서 온 많은 공연자들은 자신의 공연에서 발레와 현대무용을 결합한다. 때문에 순수한 중국 고전무용의 정수와 풍격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2006년에 출범 이래, 션윈예술단은 중국 고전무용을 통해 전통문화를 고취시켜 왔다. 중국 고전무용을 가장 순수한 형태로 보여주는 것이 예술단의 목표 중 하나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션윈 단원들은 이 무용대회에서 성적이 좋다.
션윈예술단 수석무용수 첼시아 차이는 2010년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이번 주 경연대회를 위해 2년 간 준비했다.
그녀는 “고대 사람들은 ‘검을 벼리려면 10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참가 작품을 준비하면서 나는 이것을 마음에 새겼다. 나는 항상 더 개선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올해 차이는 고향으로 돌아온 한(漢) 왕조의 한 아가씨를 표현했다. 그녀는 “나는 정말 내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던 데로부터 강렬함과 감성의 기반을 다지기까지의 전 과정을 즐겼다”고 말했다.
지금 그녀는 관객들에게 이 고전 이야기에 관한 공연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경연대회 무대에서든 션윈공연에서든, 나는 이 고대 문화의 아름다움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한 강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2년 10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