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 2019 시즌을 마치며
5월 13일, 션윈 뉴욕예술단이 파리 팔레 데 콩그레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마친 후 존 에프 케네디(John F. Kennedy, JFK) 국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이것으로서 2019 글로벌 투어는 성공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올 시즌, 션윈의 6개 예술단은 150개 이상의 도시를 순회하며 100만이 넘는 관객들을 공연장에서 만났습니다. 무대에 선 무용수들은 저마다 소중한 기억과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복귀했습니다. 한편으론, 한 켤레씩 한 켤레씩 닳아 찢어진 무용슈즈가 투어기간이 무수한 시련과 뒤이은 승리의 연속이었음을 말해주기도 합니다. 서로 안아주고 등 두드리며 하이파이브를 외쳐 힘을 북돋워준 기간이기도 했죠. 쉼 없이 점프하고, 플립하며, 기록을 갱신하며 높이 날아오르는 시즌이기도 했고요.
션윈 뉴욕예술단이 파리에서 올 시즌 마지막 공연이자 140회째 공연을 마친 지금, 수석무용수들의 소감을 들어볼까요.
안젤리아 왕: 드디어 해냈어요! 140회의 시험과 고군분투, 돌파 끝에 드디어 말이죠! 저는 파리 마지막 공연의 막이 내리던 순간이 올해 최고의 순간이었어요. 세계무대에서 주어진 사명을 다하기 위해 제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끝이었기 때문이죠. 올 시즌 거대한 성공을 일궈낸 노고에 대해, 션윈의 모든 멤버들에게 감사말씀을 전합니다. 물론 모든 관객 여러분들께도 대단히 감사드리고요. 매 공연마다 여러분의 진심어린 응원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제이 황: 오늘은 정말 멋진 날이에요. 이번 투어 140회 공연을 마쳤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뒤돌아보니, 모두가 매 하나의 공연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느껴집니다. 저희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이죠.
미셸 리안: 여러분 모두 2019 시즌 공연을 즐겁게 보셨기를 바라요. 저희 역시 무대에 서는 것이 무척 행복했답니다. 올 시즌 공연한 어떤 무용들은 분명히 그리워질 것 같은데요, 동시에 어서 새로운 시즌 작업을 시작하고 싶어요. 투어도 흥미진진하지만, 연습기간 역시 멋지거든요. 새로운 것을 실험하고, 스스로를 밀어붙여 다음 단계로 업그레이드하고, 한 작품씩 한 작품씩 생명을 불어넣는 과정이에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또 투어 시즌이 되죠. 내년에도 모두 뵐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곧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