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로그: 온 세상은 모두 우리 연습실!
투어 중에 션윈 무용수들은 무용 연습을 위해 이색적인 장소를 아주 잘 활용하는데요. 션윈 무용수들이 평범한 장소를 어떻게 무용 스튜디오로 바꾸어 놓는지 한번 보시죠.
엘리베이터
호텔 체크인을 하고 나서 션윈 무용수들이 ‘오르내리기’ 시설을 십분 활용하고 있네요. 더구나 바도 있고, 거울도 있고, 엘리베이터에서 배경음악까지 흘러나오네요. 연습 수준이 한층 높아진 듯.
도로 표지판
장거리 버스 여행을 하다보면 한번에 오랜 시간 버스 좌석에 앉아 있어야 할 때가 있어요. 그때 고속도로 휴게소 표지판이 나타나면 이제 다리를 쭉 펼 때가 됐구나 하고 반갑답니다. 출구 표지판은 꽤 괜찮은 바가 되고, 운동화로 댄스슈즈를 대신하면서 300번 발차기 루틴을 해 봅니다.
무대
공연장 무대보다 더 좋은 훈련 장소가 어디 있겠습니까? 무용수 짐 천이 돌고 또 돌면서 텍사스 오스틴 롱센터의 무대 크기를 탐색하고 있어요. 배럴 점프가 그리는 큰 원은 중국 고전무용이 원형을 선호한다는 점과 참 잘 맞네요.
태극 도형에서 둥근 모양의 음과 양은 자연이 스스로 회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마치 돌고 돌며 끊임없이 밖으로 확장되는 배럴 점프처럼 말이죠.
장미 앞에서?
이 꽃에 담긴 사연은? 미국 미시시피 잭슨에서 공연이 끝나고 어린 소녀가 우리 무용수들에게 꽃다발을 선물했어요. 소녀의 사랑스러운 행동에 무용수들이 저마다 꽃다발에서 한 송이씩 뽑아 자기 꽃으로 삼았답니다. 정말 아름답게 활짝 피었죠.
카페테리아
당연하죠. 아주 널찍한 공연장 구내식당은 멋진 스튜디오가 되죠.
끈기
예술적 기교와 탁월함을 갈고 닦는 훈련의 여정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되지 않죠. 옛 현인들은 “날카로움은 칼날을 숫돌에 가는 그 하나하나의 손길에서 나온다”라고 했습니다. 어디로 가든 상관없이 꾸준히 하는 끈기가 바로 성공의 핵심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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