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 심포니오케스트라 케네디홀 오프닝 공연

첫 미국 투어, 7개 도시 중 1번째 도시

7개 도시 투어를 시작한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금요일 저녁, 케네디 센터 콘서트 홀에서 관객들로부터 4차례의 앵콜과 장시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정말 마음에 듭니다. 아름답고 아주 독특한 공연입니다.” 지난 밤 워싱턴 공연을 관람한 클래식 음악 애호가 제이슨 웨머는 “다재 다능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훌륭했고, 중국 전통악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었습니다. 이 공연 전까지 저는 그런 악기를 본 적이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션윈 예술단의 순수 창작곡을 비롯해 베토벤과 차이코프스키의 명작으로 구성되었으며, 악기 독주자와 성악 솔로리스트들의 독창도 들을 수 있었다.

오케스트라는 서양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정밀하고 장엄한 스케일과 중국 전통 음악의 고상한 아름다움이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서양의 금관악기, 목관악기, 현악기와 중국 4천년 전통의 얼후와 천상의 소리 비파, 그리고 다양한 타악기들이 선을 보였다.

“악기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완벽하고 멋집니다.” 네일 챔버스는 지난 밤 오케스트라의 첫 공연을 관람한 후 “절대 놓쳐서는 안될 공연입니다.”라고 말했다.

대다수의 관람객들에게는 이 공연이 중국 전통악기의 라이브 연주를 본 첫 번째 경험일 것이다. 션윈의 오랜 팬들에게는 그들이 사랑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아주 적었다. 대개 무대 중앙에서 무용 공연이 이뤄지는 동안 오케스트라 석에서만 연주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케네디 센터 콘서트 홀의 황홀한 음향시설은 관객들에게 웅장함을 한층 더 느끼게 해줬다.

오는 토요일,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뉴욕 카네기 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며, 이후 보스턴, 텍사스, 그리고 캘리포니아로 향할 예정이다.

관객 인터뷰 The Epoch Tim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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