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스포트라이트: 안젤리아 왕

안젤리아 왕

중국 시안 출신

2007년 션윈 합류

“공연을 할 때 내 자신이 아주 작은 무대라고 상상한다. 즉, 나의 온 영혼은 전통 예술과 문화에 담긴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것을 유일한 목적으로 삼는 매개체가 되는 것이다.”

 

 

션윈에 있어서 좋은 점은?
전통 중국문화를 되살린다는 션윈의 사명이 나에게 큰 영감의 원천이다. 물론 아주 많은 ‘자매들’이 있고 일 년 내내 큰 대가족과 함께 한다는 것이 또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자기 관리 비법이 있다면?
무용 수업 시간이나 워밍업을 할 때 최대한도로 집중하고 내 모든 것을 쏟아 붓는다. 이렇게 하면 힘든 배역이나 고난도 기술 동작을 할 때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항상 준비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저녁 식사 후에는 물 이외에는 음식과 음료를 포함해 아무 것도 먹지 않는다...대체로 그렇다. 또 필요에 따라 당 섭취를 줄인다.

무용에서 가장 배우기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면? 그 이유는?
신운(身韻, 예술단 이름인 神韻 션윈과 혼동하지 말 것)이 가장 어렵다. 신운은 내면의 운치라는 의미인데, 대부분의 기술동작처럼 흉내 낸다고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주역(周易)에 ‘어진 사람은 어질게 보고 지혜로운 사람은 지혜롭게 본다(仁者見仁，智者見智)’는 말이 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관점, 해석, 삶의 경험을 가지고 이 모든 것인 신운(身韻)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신운의 표현력을 강화하고, 깊이를 더하기 위해서 내면의 자신을 발전시켜야 한다.

전문 무용수로 있으면서 어려움을 직면한 적이 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내 배움의 과정은 이렇다. 연습하다가 실패한다. 더 열심히 노력한다. 그리고 문제의 뿌리를 내 안에서 찾는다. 그리고 나서 이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한다.

그리고 동기 부여를 위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특이한 면이 있다면?
어렸을 때 여름방학 내내 물구나무서기를 겨우 배운 적이 있다. 침대 위에서 머리 밑에 베개를 놓고 부모님과 사촌이 양쪽에서 막아주었다.

무대 막이 오르기 직전 하는 생각은?
맑은 정신, 순수한 마음.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핫팟(역주: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 火鍋)! 많은 션윈 단원들도 좋아한다.

소원이 하나 있다면?
중국에서 투어를 해서 중국에 있는 가족들이 무대에서 공연하는 나를 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

션윈에 처음 합류했을 때와 지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솔직히 여전히 처음처럼 쾌활한 어린 소녀인 것 같다.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키가 커진 것.

무용 또는 예술의 최고 경지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예술은 한계가 없다고 말할 뿐이다.

새로운 프로그램 ‘안젤리아 온 댄스’에서 목표하는 바는?
션윈 크리에이션즈는 흥미진진한 새 플랫폼이다. 그래서 이 플랫폼을 통해 무용이라는 언어로 진정한 전통 문화의 핵심을 전하고자 했다. 또한 무용수의 관점에서 우리가 사물을 어떻게 보는지, 이런 통찰도 공유하고자 한다.

무엇이 성공한 인생이라 생각하나?
절대적 성공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하루하루 자신에게 진실하고 타인에게 진심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삶에서 문제와 장애를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깨달은 소중한 삶의 교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