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은 지금 “막바지 준비 한창”
지난 몇 주간 션윈의 세 개 무용단과 오케스트라는 쉴 새 없이 극장 리허설을 했습니다. 오늘 한 그룹 내일 또 한 그룹, 계속 돌아가며 예행연습에 임했습니다. 11월 말에 접어든 지금, 션윈 본부에서는 2011년 월드투어 준비를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여름 투어가 끝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새 시즌을 위해 프로그램 전체를 완전히 새롭게 바꿔 준비하고 있답니다.
의상 파트는 수백 벌에 달하는 무대복을 제시간에 완성하기 위해 밤낮없이 작업하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갓 제작한 의상 세트로 옷장이 꽉꽉 채워지는데, 그 속도가 정말 신기할 정도입니다.
저와 동료 무용수들은 밤늦게까지 리허설을 했습니다. 저희가 배역연기로 공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동안, 작곡가와 안무가들은 음악과 프로그램을 꼼꼼하게 마무리 손질하고 미세 조정했습니다.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는 고사성어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마지막의 작은 터치 하나로 순식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뜻이지요.
연말연시는 저희에게도 기대와 흥분의 계절입니다. 숱한 노력의 시간을 보내고 난 지금, 새로운 투어가 시작될 날이 손꼽아 기다려지네요. 관객들이 만면에 미소 짓는 모습을 어서 빨리 보고 싶습니다.
전 세계 관객 여러분, 이제 곧 만나러 갑니다!
Ming Liu
Dancer
2010년 11월 26일